“농장 시설 및 재정지원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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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인농장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라이언 버거스(왼쪽 앞) 귀넷 농무부 담당자가 농업인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앞은 통역자인 김주명 이사장.

미농무부 한인농장주 대상 설명회

우물, 펜스, 비닐하우스 비용 지원

조지아한인농장협회(GAKAFA, 회장 김지수)는 31일 한인 농장주 20여명을 대상으로 미농무부 산하 천연자원 보존 서비스(NRCS) 귀넷 사무실에서 2020년도 NRCS 환경 품질 인센티브 프로그램(EQIP Program)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미농무부가 농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농무부는 각 농장의 비닐하우스, 관수시설, 우물 등의 설비와 이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NRCS EQIP 프로그램을 설명한 귀넷카운티 라이언 버거스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은 물과 전기, 그리고 에너지 등의 기술지원과 농업에 필요한 관개시설, 펜스, 환경조성 등의 재정을 최고 90%까지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버거스 담당자는 “매년 11월-12월까지 다음해의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며, 신청자격은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자로 3년간 평균 조정총소득이 90만달러를 상회하지 않는 자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지아한인농장협회는 미농무부의 다양한 지원과 많은 펀딩 프로그램을 한인 농장주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며, 농장주들이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를 한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직거래장터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김지수 회장은 “협회가 출범한지 얼마 안돼 해야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며 “그러나 재정이나 제반 환경이 열악하니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이사장에 선임된 예치과 원장 김주명 박사는 “배우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성실하게 돕겠다”고 인사했으며 이날 설명회 통역을 맡기도 했다.

협회는 농업에 종사하거나 농업인이 될 의사가 있는 분들의 회원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김지수 회장=404-384-3081. 조셉 박 기자